한국일보

LAX 이륙 후 엔진 화재 긴급회항

2025-07-21 (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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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행 델타항공기 나흘만에 또 발생 ‘아찔’

지난 18일 LA국제공항(LAX)에서 이륙한 델타항공 여객기가 엔진 화재로 인해 이륙 직후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틀랜타행 여객기는 이륙한 지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엔진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공항으로 급히 돌아와 착륙했다. 연방 항공청(FAA)은 여객기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4일에도 선컨트리 에어라인 소속 430편 보잉 737 여객기가 유사한 사고를 겪었다. LA를 출발해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아 회항했다. 탑승객 166명을 태운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공항 측은 사고 직후 소방차를 배치해 대기했으며, 항공기는 안전하게 게이트까지 이동했다.

최근 LAX에서 이륙 직후 엔진 문제로 회항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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