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올림픽 티켓 예약 열기 첫날부터 ‘후끈’

2026-01-16 (금)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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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도 신청 열기

▶ 웹사이트 한때 ‘먹통’
▶ 3월18일까지 사전 등록

2028년 LA 올림픽 티켓 추첨 등록이 14일 공식 개시되자 한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대거 몰리며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웹사이트가 느려지거나 가상 대기실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한때 ‘먹통’ 현상도 발생했다.

하시엔다 하이츠에 거주하는 한인 오모씨는 “오픈 시간에 맞춰 가족 4명이 각각 등록하려 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1시간 넘게 접속이 되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등록에 성공했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LA 올림픽 조직위원회(LA28)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발생한 지연과 오류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시스템 자체는 설계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28은 또 “일부 이용자가 지연이나 오류를 겪을 수 있으나 등록 시점이 티켓 구매 우선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차분히 다시 시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티켓 등록은 실제 구매를 위한 ‘추첨 참여’ 절차로, 등록 기간은 1월14일부터 3월18일까지다. 등록자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매 시간대를 배정받게 되며, 1차 판매(Drop 1)는 4월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구매 가능 여부와 시간대는 3월31일부터 4월7일 사이 이메일로 통보된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이 위치한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카운티 거주자와 오클라호마 일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 사전 판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은 1인당 최대 12장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단일 티켓은 최저 28달러부터 시작한다.

전체 티켓 중 약 100만장이 28달러에 책정되고, 3분의 1가량은 100달러 이하로 공급될 계획이다. 개·폐회식 티켓 역시 4월부터 판매된다. LA 올림픽은 2028년 7월14일부터 30일까지 남가주 전역의 주요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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