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실리콘밸리한국학교(쿠퍼티노), 뉴비전한국학교(밀피타스), 다솜한국학교(서니베일)에서 ‘주말한국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순회연수’가 개최된다.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다솜한국학교가 재외동포청과 협력하여 처음으로 시행하는 순회연수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 교사 연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말한국학교 교사·학생·학부모‧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연수로 기획되었다.
세 곳의 주말한국학교를 순회하며 교사 대상 집중 연수, 교장 및 운영자 연수, 학생 대상 시범수업, 학부모 대상 정체성 세미나, 학교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교사 및 보조교사(TA) 대상 1:1 맞춤형 코칭까지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두 담아낸다.
연수의 핵심 주제는 ‘AI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이다.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최신 교수법과 교실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시대에도 한국학교가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강용철(경희여자중학교) 국어 교사, 김차명(광명서초등학교) 교사, 문영숙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겸 안중근 홍보대사가 참여한다.
▲8월 14일에는 실리콘밸리한국학교(쿠퍼티노)에서 학생과 학부모 대상 강의(AI·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배우기, 웃음과 감동이 있는 한국어 수업 등), ▲8월 15일에는 뉴비전한국학교(밀피타스)에서 학생 대상 시범수업(신나고 즐거운 한국어 교실, 재미있는 글쓰기와 말하기)과 학부모 대상 강의(광복 80주년, 한국을 빛낸 디아스포라), ▲8월 16일에는 다솜한국학교(서니베일)에서 교장 및 운영자 연수회 및 교사와 학부모 대상 집중연수(한국어로 만나는 정체성 교육과 미래-메가 트렌트, 인물을 통한 독립운동 이야기 등)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에는 다솜한국학교에서 교사 및 보조교사(TA) 대상 1:1 맞춤형 코칭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강의와 더불어, 같은 고민을 가진 교사·학부모들과의 소중한 네트워킹 기회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 등록은 구글 링크(https://forms.gle/C8UucePhEDKwZXU96)를 통해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주말한국학교 교사‧학부모‧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 시간표는 다솜한국학교 웹사이트(www.dasomks.org)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