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박물관 4곳, 에어컨 고장에 수일간 문닫아
2025-07-17 (목) 07:40:36
박광덕 기자
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의 관광 명소인 스미소니언 박물관 4곳이 에어컨 고장으로 수일간 문을 닫았다가 가까스로 재개관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매체인 FOX5DC 등에 따르면 허쉬혼 박물관과 조각 정원, 국립 아시아 미술관, 국립 아프리카 미술관,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 등 4곳이 중앙 발전소의 내부 전기 문제로 인해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지난 주말인 12일부터 4일간 문을 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내 타주와 다른 나라에서 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허탕을 치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표하는 일이 이어졌다.
박물관 측은 “워싱턴 지역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냉각 시스템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수리를 마친 만큼 16일 오전부터는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