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TC 워싱턴DC문무회 회장에 이호동 씨

ROTC 문무회 총회에서 이호동 신임회장(오른쪽)이 이임하는 박청제 회장으로부터 문무회 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ROTC 워싱턴DC문무회 신임회장에 34기의 이호동(54세, 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거주) 씨가 선출됐다.
ROTC 문무회는 11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한강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 씨를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새롭게 구성될 임원진과 함께 기존의 전통 있는 행사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같은 지역에 거주하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동지 여러분을 위해 연중 내내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강화해 모임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우리 ROTC의 모든 동지들이 함께 모일 때마다 잊지 말아야 할 영원한 표어는 ‘선배에게는 존경을, 동기에는 우정을, 후배에게는 사랑을’이다”면서 “워싱턴 문무회는 내년 2월중 한국에서 미국 텍사스 대학으로 연수를 오는 약 100여명의 후배 간부 후보생들을 지원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올해 하반기 일정으로 10월 가을 야유회, 12월 송년회, 내년 상반기 일정으로 메릴랜드 문무회와의 친선 골프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미주 총회는 내년 10월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이 신임회장은 98년 중위로 예편 후 2001년 도미했으며 현재는 매스뮤추얼 보험회사에서 에이전트로 근무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이임하는 박청제 회장(20기)은 회장직은 물러나지만 앞으로 선후배간 교량역할을 위해 골프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총회는 회장 인사, 지회 결산, 경과보고, 회장 선출, 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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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