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마포·성동은 역대 최고

2025-06-2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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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매섭게 상승해 6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한강변 지역으로도 확산돼 마포·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3% 상승했다. 전주 상승폭(0.36%)보다도 올라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초 상승 전환한 이후 21주 연속 오르는 추세다.

서울 자치구 중 마포구와 성동구의 오름세가 가팔랐다. 전주보다 성동구는 0.99%, 마포구는 0.98% 올라 2013년 1월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 공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진구(0.59%) 상승률 역시 역대 최대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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