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 활성화 위해 노력할터”
2025-06-25 (수) 07:50:09
이창열 기자

이사장에 선출된 한연성 이사(앞줄 가운데)와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들. 앞줄 왼쪽서 두 번째가 이청영 이사장.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 이사장 이청영)는 지난 21일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JUB 한국문화예술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10대 신임 이사장으로 한연성 이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이사회는 윤영실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현숙 재무이사의 추천에 따라 진행된 투표에는 재적이사 27명중 25명 찬성(위임 17명 포함)으로 한연성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정광미 회장은 이날 한국 방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연성 신임 이사장(63세)은 “한국학교협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한글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사지원 강화(강사비 상향 조정)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을 이사 선출에 앞서 공약했다.
성균관대에서 한문교육과를 전공한 한 신임 이사장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만 3년간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는 워싱턴통합한국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클락스버그 소재 케빈 브랜치 초등학교 특수교육 교사로 있다.
오는 30일 이임하는 이청영 이사장은 “그 동안 애써주신 이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후세들에게 정의와 책임, 그리고 투명한 절차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기관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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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