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천성감리교회 소속, ‘평화 음악회’ 전쟁 아동 기금모금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공연을 마치고 하늘소리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 사진을 찍었다.
대전 천성감리교회(담임 한동수목사) 소속 하늘소리 합창단(단장 김종민 장로)이 지난 7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목사)에서 은혜로운 찬양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평화 음악회'란 취지로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속에 처한 아동들을 도와 그들에게도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 한인 성도들과 동포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공연은 따뜻고 신선한 소년소녀들의 신앙의 고백과 은혜가 넘치는 선율이 담긴 다양한 찬양곡과 율동을 선보이며 큰 감동을 안겼다. 또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한 소프라노 오새임씨와 'O mio Babbino Caro'를 열정적으로 부른 소프라노 김주선씨의 무대가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불타는 교회, 수어 찬양, 홀로 아리랑, 너는 하나님의 작품.(지휘 오새임, 안무 김주선, 피아노 장시온)

소프라노 오새임씨(왼쪽)와 소프라노 김주선씨.
마지막 순서로 솔로들과 합창단이 함께 '홀로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 후 앵콜곡으로 '나의 살던 고향'을 관객들과 함께 불렀다. 정현섭목사는 공연 사이에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도다'(행20:33-38)란 말씀으로 불우 아동을 위하여 기금모금 순회 공연을 이어가는 합창단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공연후 윤소현 천성교회 부목사는 정현섭 목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한국과 북가주 지역 교회 간의 연합과 교류를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천성교회 윤소현 부목사가 정현섭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하늘소리 합창단의 이번 순회 공연은 총 2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산타클라라 밸리, 서니베일, 팔로알토, 오클랜드, 예수사랑,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등 6개 교회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미주 전역을 순회하며 찬양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