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2025-06-11 (수) 0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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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졸업식 은혜 가운데 거행돼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
캘리포니아 개혁신학대학교(총장 한재현 목사)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산호세에 위치한 임마누엘장로교회 예배당에서 2025학년도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3중주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노회장 윤성환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이찬우 목사의 기도와 함께 시작되어 교무처장 천정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성경봉독은 요한복음 2장 1-11절 말씀이 선포되었고, 총장 한재현 목사의 훈사와 신주범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또한 임마누엘장로교회 김현준 장로와 이수복 목사의 축사, 졸업생 조은희 씨의 답사가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학사(Th.B), 목회학석사(M.Div), 목회학박사(D.Min), 기독교상담학박사(D.C.C.) 등 다양한 학위가 수여되었다. 특히 조은희 박사는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미국 출신 역이민자 전기 노인의 적응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기독교상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논문은 역문화 충격과 여가 문화 적응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권혁천 목사에게 명예목회학박사(Honorary Doctor of Ministry) 학위가 수여되며, 그동안의 헌신적인 사역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졸업식 후에는 학교 교수진과 졸업생, 가족들이 함께한 단체 기념촬영이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오찬이 제공되었다. 학교 측은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하여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바른신학, 바른인격, 바른헌신이라는 교훈 아래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만남과 예배, 학문적 열매를 한자리에 모아 축복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새롭게 사역지로 파송될 졸업생들에게는 사명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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