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교지에서 날아 온 편지> 25년전 시작된 선교***그동안 8개 교회 개척

2025-06-04 (수) 0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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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공동체 마을*마약재활원*장애인학교등도 섬기고 있어

▶ 김용배 목사가 시작, 이제는 베이연합 선교단이 매년 단기선교 / 북가주건축 선교팀, 매년 2회정도 건물 보수및 건축 도와

<선교지에서 날아 온 편지> 25년전 시작된 선교***그동안 8개 교회 개척

San Felipe 지역 바닷가에서 2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24명이 침례세례를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프론티어 선교센터를 운영하며 30여년간 선교하고 있는 김용인 선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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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선교는 김용배목사(라스모 실로암교회 담임)가 25년전 베이지역 몇 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시작했다. 한지역을 집중 선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율을 높이며 하나님이 기뻐하리라 믿고 시작 했는데 현지 김용인 선교사와 함께 지금까지 8개 교회를 개척했다.

김용인선교사는 8개 현지 교회지원뿐만 아니라 예수공동체 마을, 마약재활원, 장애인학교등을 섬기도 있다. 그리고 9년전에 현지 목회자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신학교(학장 김영일목사,더섬기는교회 담임)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60여명의 목회자와 복음 전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JBAUM(베이연합선교단, 단장 강승태 장로)이란 이름으로 25년째 연 1회 7월말경 단기선교를 실시하며 함께 동역하는 북가주건축 선교팀(DMI, 단장 조영호목사, 새별교회담임)은 연 2회정도 비 정기적으로 직접 현지의 건물 보수 및 건축을 도와 주고 있다.

다음은 김용인 선교사가 최근 보내 온 편지 전문이다.
<선교지에서 날아 온 편지> 25년전 시작된 선교***그동안 8개 교회 개척

김용인 선교가 침례세례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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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2025년도 벌써 1/3이 지났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속도는 나이와 비례한다는 말처럼, 1주일 1달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예수 마을 공동체안에 있는 건물 중, 제일 먼저 시작한 곳이 예배당입니다. 콘크리트 기초 위에 직접 구워서 만든, 대형 소똥 벽돌로 벽을 쌓고 철골과 함석으로 지붕을 올렸습니다. 창문을 달고 출입문까지 철제로 용접함으로 외형적인 예배당 모양은 갗추었습니다. 그 때가 6-7년전 일입니다. 그 후 주택 13채와 교육관 , 식당 및 기타 부속 건물과 담장 공사 등에 전념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예배처소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북가주 건축 선교팀(DMI)이 천장 공사를 해주셔서 본격적인 내부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상황이 허락되면 금년 말까지 완공해서 헌당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시범 농장에는 대추야자 나무 35그루를 새로 심었습니다. 또한 담장 철제 파이프도 파란색으로 산뜻하게 단장하였습니다.

4월에는 여선교회 수련회를 Tecate지역에 80여명이 모여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쉼과 치유와 교제의 시간들로 인하여 가정과 교회에서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날아 온 편지> 25년전 시작된 선교***그동안 8개 교회 개척

여선교회 수련회를 마치면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교지에서 날아 온 편지> 25년전 시작된 선교***그동안 8개 교회 개척

예배를 마친 성도들이 친교실에 모였다.



부활절 다음주일에는 San Felipe 지역 바닷가에서 2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24명에게 침례를 베풀고, 성찬식도 거행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을 들으며, 세례를 받는 이들중에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1년중 부활 주일과 추수 감사절 즈음에 2회씩 29년동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샘물교회 성도들이 기도하며 개척을 준비해 왔던 Rosatito 빈민가의 San Fernado 예배처소는 지난 4월16일(수) 텐트를 쳤습니다.

지금까지 뙤약볕에서 예배를 드리고 봉사 활동을 해왔는데, 그래도 이제는 번듯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9번째 교회 설립 예배를 드리지 않았기에 준비가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JABUM의 멤버님들께서 항상 이곳 선교지를 위해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께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Grasias

<멕시칼리에서 김용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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