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정 30대 남성, VA 헌던서 총격 피살
2025-06-03 (화) 07:38:05
박광덕 기자
한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버지니아 헌던 지역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슨 한(Jason Hann. 39)씨는 지난 23일 저녁 9시 40분경 헌던의 엘든 스트릿 300블락에 위치한 샤핑몰 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 운전자인 키안메르 쉬리니파지지바(18. VA 맥클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상당한 한 씨를 상대로 응급 조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숨졌다.
가해자는 사건 현장에 머물러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0대인 테슬라 운전자는 한 씨가 차량 미러를 발로 차고 허리띠로 손을 뻗으려 하는 것처럼 보여 총을 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보석금 없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