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철요금, ‘현금 빼고 웬만한 카드 다 받는다’

2025-05-30 (금) 08:08:4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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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워싱턴 일원의 전철 요금을 현금 빼고는 웬만한 신용카드나 데빗카드를 비롯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낼 수 있게 돼 전철 이용이 한결 편하게 됐다.

워싱턴 메트로에 따르면 그동안 전철을 이용하려면 교통카드의 일종인 스마트립(SmarTrip) 카드를 먼저 구입한 후 여기에 어느 정도의 돈을 충전시킨 뒤 사용해야 했으나 28일부터는 스마트립 카드는 물론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거의 모든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 스마트폰에 저장된 애플 페이나 구글 페이, 삼성 페이, 애플 와치, 핏빗 페이, 가민 페이 등으로 모든 역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소위 ‘탭-앤-라이드’(Tap-and-Ride) 시스템의 전면 가동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전철에만 적용되며 메트로 버스요금과 주차료 결제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어서 버스 탑승객들은 당분간 계속 스마트립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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