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초호화 주택 ‘매매 급증’
2025-05-28 (수) 07:37:54
박광덕 기자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고가의 초호화 주택 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 매체인 ‘악시오스 DC’는 지난 21일 ‘지금이 DC의 초호화주택 매매할 때’라는 제하로 엘리베이터와 수영장, 와인 저장고와 골프 시뮬레이터가 있는 1천만 달러짜리 고급 주택을 팔거나 사려고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부동산업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 일원의 1,000만 달러 이상 주택 매물은 14채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지만, 500만 달러 이상 주택 매물은 109채로 지난해의 99건에 비해 10채 늘었다.
특히 500만 달러 고가 주택은 지난해 28채 매매됐으나 올해는 39%나 더 늘어난 39채가 거래됐다. 또 1,000만달러가 넘는 초고가 주택도 지난해 2채가 거래됐으나 올해는 5채로 늘었다.
악시오스는 이처럼 초호화 주택 거래가 늘어난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부유층 내각 구성원들과 행정부와의 근접성을 원하는 유명 기술 대기업 및 CEO들이 워싱턴 일원에 잇달아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초고가 주택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워싱턴DC의 노스웨스트, 조지타운, 웨스트엔드 리츠칼튼 및 웨스트라이트 지역과 맥클린 지역의 우편번호 22101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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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