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2025-05-27 (화) 07:36:57
유제원 기자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관람객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마찬가지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기리는 날로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26일 워싱턴 DC 컨스티튜션 애비뉴를 따라 ‘제20회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열렸으며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대행 신진균),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등 한인단체도 참가했다.
거리의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가운데 꽃차를 타고 선두에 섰던 김인철 회장은 “매년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지만 고마움을 전하는 관객들의 인사에 매번 감동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기억해주고, 노병들의 손을 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팀 홀버트(Tim Holbert) 미 향군센터 회장은 “지난 20년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라를 위해 전사한 영웅들을 기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들은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는 것으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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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