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범·김대식 등 洪 캠프 출신 인사들로 구성…내일 출국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한국시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후보, 김대식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2025.4.22.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 홍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로 구성됐다.
오는 18일 출국하는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을 만나 김 후보의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홍 전 시장의 측근인 김대식 본부장은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후보님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한 후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이후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