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자마당] 아 – 그날이여

2025-05-06 (화) 08:04:43 영김/플러싱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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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사 오천년$. 파란 저 하늘바다 수억만리 지구 한구석. 옹기종기 호롱불 초가마을. 천지간에 만물지중 유인회귀라고 동명성심 가르치던 그 마을! 동방의 태양 될줄이야! 세계를 정복한 징기스칸 후예던가 배달민족 정기던가.

촐랑촐랑 낙화유수 심심산천 금수강산 얼음골 되었더라. 눈물강산 되었더라. 한평생 피땀 눈물 고개고개 보리고개, 그 고개 넘고넘어 불타오른 새 물결 조국 근대화 민족중흥!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고 공항으로 바다로 온누리로 기약없이 맨주먹 붉은피로 울면서 떠난조국.

아 그 물결이여! 조국은 부르네 다시 돌아오라고. 고귀한 조상들의 피땀눈물 수놓은 금수강산 삼천리 방방곡곡 새마을! 흘린 피땀 얼마일까, 흘린눈물 얼마일까


허리굽은 소나무 우물안 개구리 조국위해 청춘바친 애국전사들 손발잃은 애국상이 용사들, 쇠갈꾸리 손가락 마을마다 배회했네, 먹을것 찾아 목매어 울부짓던 젊은과부 아줌마들, 결핵 나병 기생충 마을마다 통곡소리. 아- 어찌 우리 잊으랴.

근래의 우리조국! 세계는 놀랐네 배달민족 저력에 태극기 휘날렸다. 올림픽 광장마다 울려퍼진 애국가 오천년 삼천만 가슴가슴 뚫었노라! 지구촌 손에손에 고리마다 집집마다 무궁화 만발 했네 우뚝선 대한민국 다음고개여! 새물결 오천년 통일 대한민국.. 아-그 물결 그날이여!

<영김/플러싱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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