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가족 연소득 7만6,680달러 미만 4월15일~8월말까지 선착순
뉴욕주가 2025년도 저소득층 냉방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캐시 호쿨 주지사는 15일 “올해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HEAP)’ 냉방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저소득층 가정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지원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냉방 지원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HEAP 수혜 자격과 같은 4인 가족 기준 월 6,390달러, 연소득 7만6,680달러 미만이다. 또한 가족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은 더위에 의해 악화되는 질병이 있거나 만 6세 이하 또는 만 60세 이상 가족이 있어야 한다.
창문형 혹은 이동식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최대 800달러, 벽걸이형 슬리브 유닛은 최대 1,000달러까지 지원되는데 냉방기기는 가구당 1개까지만 지원된다. 지원금은 냉방기기 구입 및 설치, 행정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냉방 지원 신청은 지난 4월15일부터 시작돼 8월 말 마감되지만 한정된 예산 탓에 선착순 방식이라 조기마감 가능성이 높다.
뉴욕시 거주자는 웹사이트(https://access.nyc.gov/programs/cooling-assistance-benefit)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뉴욕시외 거주자는 각 카운티 사회복지국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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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