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100만불 잭팟 당첨 ‘행운’
2025-04-17 (목) 12:00:00
▶ 샌루이스 오비스포 리커 스크래처 복권 샀다가
중가주의 샌루이스 오비스포 지역 한 리커에서 스크래처 복권을 산 노숙자가 100만 달러 잭팟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고 16일 LA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지역 샌디스 리커의 윌슨 사만 매니저는 이 업소의 단골 고객인 한 노숙자가 지난주 구입한 ‘트리플 레드 777’ 스크래처 복권이 100만 달러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도 이 당첨자의 신원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 업소에서 잭팟 티켓이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만 매니저는 LAT와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 업소 단골 고객으로 성실하고 좋은 사람인데, 불행히도 집이 없어 노숙하는 상황이었다”며 “지난주 가게에 와서 복권을 확인하다 100만 달러 잭팟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내가 더 기뻤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당첨자는 상금으로 작은 집과 차를 구입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 스크래처 잭팟 복권을 판매한 업소 측도 당첨금의 0.5%인 5,000달러를 보너스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