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 ‘자갈치’ 댈리 시티에 오픈

2025-04-02 (수) 10:33:03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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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만5천 스퀘어피트 넓은 매장

▶ ‘3월27일 프리 오프닝 행사 성황’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 ‘자갈치’ 댈리 시티에 오픈

지난 28일 열린 자갈치 마켓 그랜드 오프닝에서 관계자들과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 ‘자갈치’가 문을 열었다.<관계기사 본보 3월28일자 A2>


한국의 대표적인 수산시장 자갈치(부산)에서 이름을 따온 ‘자갈치’는 약 2년여 공사 끝에 문을 열게되었으며 한국의 전통음식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형 레스토랑(포구) 및 화장품 코너 등이 함께하는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로서 주류 사회 언론으로부터 크게 주목받아왔다.


댈리 시티 세라몬테 샤핑몰 (전 Jc Penney 자리) 7만5천 스퀘어피드 매장에 문을 연 ‘자갈치’는 스타 셰프가 이끄는 160석 레스토랑(포구)를 중심으로 화장품 코너, 수산물 코너, 베이커리, 스시 바, 밑반찬, 사찰 음식 코너 등이 들어차 있으며 한국에서 직송한 막걸리를 비롯 와인, 소주, 라면, 그로서리 등이 진열되어 있다.



스시 바는 신선한 생선 및 맥주, 와인 페어링을 제공할 예정이며 제빵을 겸하고 있는 바스키아 베이커리도 60석 규모의 카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지역 언론은 ‘자갈치’가2021년 H 마트가 오픈하여 침체됐던 Oceanview Village 쇼핑몰을 활성화시킨 것처럼 수년째 불황을 겪고 있는 세라몬테 샤핑몰에 큰 활력을 몰고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3월27일 열린 프리 오프닝 행사에는 베이지역의 유명인사들과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Ch 4(KRON 4), 산호세 머큐리 뉴스 등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자갈치’의 하범석 본부장(CEO)은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 ‘자갈치’는 미국내에서도 처음 오픈하는 마켓인만큼 기대가 크다며 많은 한인들과 주류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마켓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하본부장은 또 ‘자갈치’가 다른 마켓들과 구분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 ‘자갈치’야말로 취급하고 있는 아이템과 실내 구조물 하나하나에 한국적인 멋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날 선물로 준 케익(빵)을 예로 들어 단순한 빵이 아닌 한국에서 즐겨먹던 술빵에서 영감을 얻어 서양 베이커리와 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갈치’의 장점은 모든 생선과 육류의 신선도는 물론 막걸리 하나까지도 냉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송한 것이라며 ‘자갈치’만이 가지고 있는 유통의 노하우로 승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개념 푸드 컴플렉스 ‘자갈치’ 댈리 시티에 오픈

‘자갈치’의 하범석 본부장과 이곤 마켓팅 매니저(오른쪽)




이날 참석한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 회장,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크다며 넓은 매장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감탄했으며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애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했다.


김한일 한인회장은 H마트, 매가 마트, 자갈치같은 대형 식품점들이 베이지역에 계속 생겨나니 한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임정택 총영사도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러 음식들을 미국 현지에서 맛볼 수 있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비지니스를 하는 많은 한인들이 자갈치를 애용하여 경기침체를 헤쳐나가는 상생하는 풍토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다.


KRON TV에 근무하는 한인 1.5세 캘리 김 프로듀서도 ‘자갈치’를 취재하다보니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짐을 느낀다며 예전에는 한국하면 North Korea가 어떠냐 정도만 묻곤했었는데 이제는 K-팝, K-드라마에 이어 K-푸드까지 유명하게 되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미쉘린 스타 셰프 유현수씨도 식탁까지 찾아와 이날 선보인 레서피와 레스토랑 ‘포구’만의 자랑인 사찰음식, 전통음식에 기반한 여러 퓨전 음식들의 깊은 맛을 설명했다. 유셰프는 CH 4와의 인터뷰에서 ‘자갈치’안에 ‘포구’ 레스토랑을 연 이유에 대해 신선한 재료를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적지에 문을 연 ‘포구’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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