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2025-07-16 (수) 0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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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참가해 한국 문화 선보여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지난 4일 열린 알라메다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한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관계자들과 공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한인들은 전통소품을 이용해 한국 무용등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렸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알라메다시에서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잡은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매년 참가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지난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알라메다 시에서 열린 대규모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소속 주니어 회원들을 포함해 약 80명의 한인들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전통무용단(단장 김일현), WorldKIMWA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SF지부(회장 박임옥), 코윈(KOWIN, 회장 이진희), HAPPA 한인혼혈인연합회(회장 Tia Logoski), 북가주 맑은물 산악회(회장 김완회) 등 다양한 한인 단체들이 함께했다.

특히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인들도 함께 행진에 동참하며 지역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라메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매년 7월 4일 개최되며,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크고 긴 퍼레이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퍼레이드 코스는 총 3.3마일 길이로, 파크 스트리트와 링컨 애비뉴에서 시작해 오티스 드라이브, 센트럴 애비뉴, 웹스터 스트릿을 따라 이어지며 다양한 커뮤니티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지난 4일 열린 알라메다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한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회원들과 공연단이 퍼레이드 행진을 벌이고 있다.<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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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알라메다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한국전통무용단원들과 정경애 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일현 한국전통무용단장.<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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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알라메다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공연진들이 퍼레이드 차량위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번 퍼레이드에는 약 170여 개 단체와 2,500 여 명의 참가자가 행진하고,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거리 양옆을 가득 메웠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매년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전통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 청사초롱 등 다양한 전통 소품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알렸고, 전통 무용 공연과 함께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은 한국팀이 지나갈 때마다 “Beautiful!”을 외치며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반겼으며, 특히 퍼레이드 중간의 심사 구간에서는 전통무용단의 집중적인 퍼포먼스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경애 회장은 “이스트베이 지역 한인회를 대표해 한인 동포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사회에 한국의 멋과 전통을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 참여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위상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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