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여개 기업 채용
▶ 4월17일 UCLA서 열려
▶ IT·물류·제조·유통 등
▶ 전국 온라인 등록·상담
한인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2025 K-Move Job Fair)가 다음달 남가주에서 열린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관장 박근형)과 공동으로 오는 4월 1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UCLA 캠퍼스 리셉션 홀(308 Westwood Plaza, LA)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USC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 및 하반기 개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이어 올해에도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회장 김한수)와 협업하여 19개 구인처의 약 60여개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도 IT/소프트웨어, 물류, 제조업, 유통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기존 취업 대상자들의 주요 애로사항이었던 체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 시 비자 지원을 고려할 의향이 있는 구인처’를 집중 발굴하여 구직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기업별 배정된 부스 내에서 1:1 상담을 통해 기업의 채용 목적과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민법 전문 변호사를 초빙하여 취업비자와 관련한 법률상담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물리적 제약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구인처는 온라인 참가기업으로 참여하며, 구직자들은 줌(Zoom)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1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구직자들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하여 구인처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구인처와의 1:1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LA 총영사관은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향후 총영사관 및 코트라에서 개최하는 취업 관련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관련된 일자리를 연결하여 가급적 많은 채용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남가주는 미 서부의 물류·바이오헬스 허브이자 큰 규모의 한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어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미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기업들은 우수한 한인 청년들을 고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형 코트라 LA 무역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비자 지원을 고려하는 구인처를 한 자리에 모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여러 불안정한 요인이 혼재되어 미국 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또 다른 취업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은 한인 청년의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월간 법률 뉴스레터 발간, 창업·취업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서 링크(tinyurl.com/kmove2025)를 통해 오는 4월 7일(월)까지 직접 신청하면 된다.
문의: kmove.la@gmail.com, (323)954-9500 ext. 126/115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