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기업, 월도프 호텔 매각키로

2026-02-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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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보험, 매물로 내놔

▶ 미국 부동산 시장 철수

뉴욕의 세계적인 명성 럭셔리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하 월도프 호텔)을 소유한 중국 국영 다자보험이 호텔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12월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다자보험은 부동산 부문에 특화한 투자은행 이스트딜 시큐어드를 거래 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음 달 중 월도프 호텔 매각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다자보험은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 호텔, 워싱턴의 포시즌스 호텔 등 미국의 다른 호텔 자산 10여개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월도프 호텔 매각은 미국 부동산을 소유한 중국 소유주들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이라며 “미중 간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자산 매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월도프 호텔은 ‘플라자 합의’ 체결장소로 유명한 플라자호텔과 더불어 뉴욕을 대표하는 역사 깊은 고급 호텔이다.

앞서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지난 2014년 호텔 체인 힐튼 그룹으로부터 19억5,000만달러에 이 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단일 호텔 매각가로는 최고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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