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8만5천 하회 이더리움 등 모두 약세

2025-03-3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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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8일 인플레이션 우려에 8만5,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4,16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보다 3.68% 내린 수준으로, 전날 8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8만5,000달러선을 하회했다.

이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는 각각 7.11%와 7.53%,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6.94%와 7% 내리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의 이날 약세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할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상화폐 시장은 기준 금리에 큰 영향을 받는데 물가 상승은 연내 2회 금리 인하라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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