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소방관 오버타임 미지급 분쟁 합의금으로 950만 달러 지급
2025-03-28 (금) 04:33:25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 LA시 소방관, 구급대원 오버타임 미지급 분쟁 합의금으로 950만 달러지급
▶ 시재정 적자속 분쟁 합의금으로 예산 줄줄 새
예산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엘에이시가 소방관, 구급대원들에게 오버타임을 미지급으로 인한 법적 분쟁 합의금으로 최대 9백5십만 달러를 지급하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합의금 950만 달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엘에이 소방대원들에게 이미 지급된 12억 달러 오버 타임 수당 지급에 추가되는 것입니다.
합의안을 지난 3월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의 승인을 받았으며 다음달 최종 승인을 위해 연방 지법 판사에게 제출될 예정입니다.
엘에이 소방국 인원은 엘에이시 인력의 9%를 차지하지만, 소방대원들에게 지급된 오버타임 수당은 엘에이시 전체 공무원들에게 지급된 오버타임 수방의 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오버타임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은 줄곧 있었습니다.
엘에이 이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엘에이 소방관의 약 8%가 받은 오버타임 수당이 이들이 받는 정규 급여수준에 달합니다.
엘에이 소방국은 최근 몇 년간 엘에이 시정부 다른 부서보다 직원 한명당 훨씬 많은 오버타임 수당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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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