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연구팀, 1g당 최대 600개 이상
천연 또는 합성 고분자를 이용해 만드는 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 떨어져 나와 침과 섞여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25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ACS Spring 2025)에서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합성 껌 5개 브랜드와 천연 껌 5개 브랜드를 실험 참가자에게 씹게 한 다음, 타액 샘플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속도와 양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껌 1g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껌에서는 1g당 최대 63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기도 했다.
대부분 미세플라스틱은 껌을 씹은 후 처음 2분 이내에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미세플라스틱의 94%가 껌을 씹은 후 8분 안에 방출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에 대해 껌을 씹을 때 미세 플라스틱을 직접 섭취하게 돼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