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연애 인정
2025-03-25 (화) 12:00:0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사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24일 소셜미디어(SNS)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가 바네사와 사귄다는 사실은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우즈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바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출전한 데 이어 최종일에는 우즈와 같은 차를 타고 대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끈 바 있다. 카이 트럼프는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고교 골프부 선후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