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흔들… 말리부 지역 3.9 지진

2025-03-18 (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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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4.0 이상 지진 최근 1년여새 3차례

말리부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또 다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8시17분께 말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6.2마일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하는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9마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가벼운 흔들림이 약 10초 동안 지속됐다고 보고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말리부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9일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일 오전에는 규모 3.3의 여진이 일어났다. 또 지난해 2월9일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강한 진동으로 물건이 떨어지는 등 소동이 있었고, 9월12일에는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13개월 사이에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3차례나 이어졌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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