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6개 한인성당 모여 성가 나눔행사
▶ 북가주사제협의회 주최, 상호 교류 화합다져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성당에서 8일 열린 북가주 한인천주교회의 성가나눔 행사 참석자들이 이재우 야고보 지휘로 ‘주님의 기도’ 를 부르고 있다.
북가주지역 6개 한인천주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성가로 주님의 사랑과 영광을 노래했다.
북가주지역 한인천주교회의 올해 성가나눔 행사는 8일 오전 오클랜드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안기민 사도요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이재우 야고보 지휘에 의한 가톨릭 성가 ‘주님의 기도’로 시작이 되어 각 교회 본당 성가대가 나와 찬미를 했다.
북가주사제협의회가 주최한 성가나눔 행사는 오클랜드 성 김대건 안드레이 한인천주교회 전례성가팀의 유윤미 리디아 지휘에 의한 ‘사랑의 주여 오소서’ 성가로 막이 올랐다. 이어서는 트라이밸리 성가대와 레티시아 찬양팀,남성중창단 연합의 트라이밸리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성당 성가대가 홍사현 요셉 지휘로 ‘ ‘주님을 만나는 순간’ 생활성가와 가톨릭 성가 ‘생명의 양식’을 불렀다. 세번째로는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의 젊음이 넘치는 음악팀이 나와 ‘’힘을 내라’를 힘있게 노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는 이날 이지은 클라라지휘로 “천년도 당신 눈에는’ 가톨릭성가와 ‘희망의 순례자들 ‘ 생활성가를 불렀다. 특별히 어린이팀도 참여하여 더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후에는 천주교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 성심성가대와 성요셉 앙상블이 나와 ‘십자가에 가까이’와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를노래했디.
이어 현재 샌프란시스코심포니 합창단원인 이재우 야고보가 특별출연하여 ‘참 좋으신 주님’을 불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미숙 말가리다와 채성일 토마스 사회로 진행된 성가나눔 행사에서 새크라멘토 정혜엘리사벳 한인천주교회의 성가대 (단장 진 엘리사)는 ‘주님의 작은 그릇’ 과 ‘나를 받으옵소서’ 를 노래했다.
이어 행사를 주최한 북가주사제협의회 소속 사제들이 특별출연하여 성녀 대데레사 노랫글의 ‘아무것도 너를’불러 250여명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성가나눔행사에 올해 처음 참석했다고 밝힌 몬트레이 한인천주교회 성가대(단장 배희주 마리아)는 “성체안에 계신 예수’ ‘하늘의 테양은 못 되더라도’두곡을 불러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가주지역 한인 천주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진 성가나눔 행사는 이재우 지휘에 의한 마침기도로 ‘성모송’을 부른후 막을 내렸다.
배희주 마리아씨는 “몬트레이성당에서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석을 했는데 다른교회 신자들을 보니 너무나 좋다”면서 “ 23명으로 구성된 성가대가 사순시기에 맟춘 곡목을 준비했다고밝혔다. 이날 시작과 마침기도를 지휘한 이재우 야고보씨는 “성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북가주 각처에 흩어져있던 성당의 신자들이 서로 교류와 화합을 다진 뜻깊은 행사였다” 고 말했다.
이날 성가나눔 행사를 주최한 북가주 사제협의회는 오클랜드 성당의 안기만 사도요한 신부. 트라이밸리 오대석 바오로 신부, 샌프란시스코 구영생 바오로 신부,산호세 정재훈 대건안드레아, 새크라멘토 김원현 베드로 신부, 몬트레이 이종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등 6명이 소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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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