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A 정기총회·취임식
▶ 김한수, 30대 회장 연임
▶ 장학금 등 봉사활동 활발
▶ 한인시장들도 참석, 축하

5일 부에나팍 시티홀 커뮤니티센터 볼룸에서 진행된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 ‘2025 정기총회 및 30대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한 150여명의 KITA 회원사 및 특별회원사 관계자들과 외빈들이 올해도 활기찬 한해 활동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홍용 기자]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가 5일 부에나팍 시티홀 커뮤니티센터 볼룸에서 ‘2025 정기총회 및 30대 회장단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KITA 회원사 및 특별회원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30대 심임 회장으로는 지난해 3월 6일부터 29대 회장을 맡아온 김한수 DB그룹 미국 법인장이 선임돼 앞으로 1년간 연임하게 됐다.
김한수 회장은 “저를 30대 회장으로 다시 신뢰해 주신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KITA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회원사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임기 동안 회원사 간의 강한 연대와 협력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있을 때 KITA는 더욱 큰 도약을 할 수 있다”며 KITA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회원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경동 KITA 이사의 2024년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지난해 KITA는 총 10회의 세미나를 열어 회원사들의 지식 제고와 네트워킹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회원사와 비회원사를 가리지 않고 장래가 촉망되는 기업을 선정해 기업체 탐방을 총 7회 진행했다.
지난해 KITA는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추석 쌀 나눔행사 등을 2회 진행했으며, 총 29명의 대상자를 선발해 2만9,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업 보고 이후에는 신규 회원사들에 대한 소개와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KITA 정기총회는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과 프레드 정 플러튼 시장 등 한인 사회 유력 정치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한인 시장들은 지난 한해 동안 KITA를 이끌어 온 임원들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이스 안 시장은 “특별한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회원들의 경영 성공을 위해 노력하시는 KITA 임원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총 8만4,000명의 부에나팍 시민 가운데 한인들의 숫자가 30%에 달하며 한인 비즈니스의 숫자가 1,000개가 넘는다”며 “기업인들의 숫자가 곧 부에나팍의 시의 성공인 만큼 한인 업체를 위해 시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 이후 열린 세미나 시간에는 더그 박 DLB벤처스 대표가 ‘삶, 일 그리고 미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의 태동 과정과 각 주별 문화와 성격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그는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 리스크 관리와 회계 처리, HR, 법적 지식을 쌓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꾸준히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도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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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