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잔 최 변호사의 LIFE &] 고령화 시대에 사는 우리 삶의 여정

2025-03-06 (목) 12:00:00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크게 작게
우리는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다. 고령화의 뜻은 평균 수명의 증가, 기대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각국의 현재 평균 연령은 미국 38.3세, 한국 45세, 일본 49.1세, 중국 35.2세, 영국 40.5세, 인도 25.9세 등이다.

위의 평균 연령 비율에서 보듯이 평균 연령이 중년의 나이로 들어가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해 질병을 치료하는 최첨단 기술과 약들이 개발되어 기대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나이가 들어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의학 기술이 도약하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의 수명은 계속 증가되고 있다. 반면에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자명하다. 이런 고령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어떤 삶을 계획하고 삶의 방향을 정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할까? 고령화 시대에는 노년층에 비해 청년층 비율이 현저하게 적어지니 청년층이 노년층을 여러 가지 면에서 책임지기가 어려워진다.


우선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항상 꾸준한 운동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 예방과 몸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의 정신 건강은 더욱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뇌도 근육과 마찬가지로 쓰지 않으면 뇌의 기능도 소실된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또한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읽고, 쓰고, 배우고 다른 분들과 교류하며 꾸준한 정신적인 훈련과 노력을 해야 한다. 각종 취미 생활과 배울 수 있는 매개체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의 영적인 삶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물질적으로만 충족될 수 없다. 내면의 영적인 삶을 추구해야 진정한 마음의 평화, 진정한 행복감과 충만한 삶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준비를 빼놓을 수 없다. 기대 수명의 증가도 우리의 삶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경제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돈이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계획하며 준비해야 한다. 어떤 수입을 창출할지, 어떻게 재산을 증식할 수 있을지,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한마디로 돈 공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꼭 전문가와 상담해서 정확한 정보를 받고 각각 개인적인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재정적인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주위를 보면 부모님들이 너무 일찍 재산을 자녀들에게 상소해서 그 이후에 많은 고통을 받는 분들이 있다. 그리고 집이나 재산을 자녀들에게 미리 넘겨주고 자녀분들이 부모님들을 끝까지 모시기를 기대했다가 상황이 예상대로 되지 않을 때 많은 분란과 고통속에서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재산 관리와 재산 상속 계획은 미리미리 관련 전문가와 관련 변호사들과 상담해서 올바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돈 공부는 필수적이다.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니 여기에 조금더 공부를 한다면 새로운 일을 해서 수입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노년에도 젊고 건강한 삶을 사시는 멋진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어떤 일을 할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우리의 귀하고 소중한 우리 삶의 시간을 새로운 도전으로 채우기를 바래 본다. 전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공부나 꿈꾸던 일들,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새로운 여정을 떠나기를 바란다.

제2의 인생의 여정을 떠나보자. 이 삶에서 새로운 목표와 또 다른 도전을 하므로 더욱 멋진 삶이 펼쳐질 수 있다. 얼마나 멋진가. 고령화 시대라는 상황이 오히려 더욱 멋진 제2의 멋진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새로운 삶의 도전으로 가슴 뛰는 삶이 되기를 희망한다.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