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한인회 주최
▶ 100여명 참석해 성황

3.1절 106주년·SD시 유관순의 날 선포 6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있다.
샌디에고 한인회가 주최하고 SD 교역자 협의회와 시니어센터 공동 주관한 3.1절 106주년 및 SD시 유관순의 날 선포 6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SD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교역자 협의회에서 주관한 1부 예배에서는 이병희 목사가 진행을 맡았고, 심규섭 목사가 기도, 김용태 목사가 ‘3.1절과 유관순’을 주제로 설교했고, 손찬식 목사가 축도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LA총영사관 김수인 영사가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사를 대독했고, 앤디박 회장과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이 축사를 했다. 임천빈 명회회장은 독립선언문 낭독했고, 모경진 이사가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3부에서는 무용협회 회원들의 화려한 7고무 연주와 김영옥 사물놀이 팀의 신명난 장고 연주로 분위기를 돋았고, 성악가 헬렌 오 이사가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가 ‘나가거든’을 불러 아픈역사의 고통을 되새겼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청소년 정체성 함양 및 봉사 단체인 토탈유스프로덕션(TYP)소속 학생들이 참석해 SD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한인회와 협력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TYP는 샌디에고 지역 8학년-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 등록 단체로 푸드뱅크, 적십자사, 핸드인핸드, MP아카데미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한인회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한인거주지역 공공도서관에 한글책 기증 등 활동을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한인회와 TYP가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협력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앤디 박회장(가운데)과 이경원 회장이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