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뷰티에 관한 관심 많아 졌어요”

경기도 성남 시 중소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남관’(K-SBC)은 지난 20-22일 3일간 풀러튼 다운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전시실(801 N. Harbor Blvd., Fullerton)에서 ‘K-뷰티’라는 테마로 이벤트를 개최했다.

500여 명이 방문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스킨, 헤어, 바디 케어 제품, 마사지 기구 등 다양한 한국 뷰티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해 피부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올바른 관리법을 제안하는 피부 및 두피 측정 기기도 소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어폰 사용 증가로 인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귓속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습도 및 상태 측정 장비 등이 현장에서 시연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최근 SNS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식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단 기간에 예약이 마감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아울러 성남시 소재 루이 성형외과 전문의와 ‘아이베브’(iBeb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으며, 피부 전문가가 직접 시연하는 피부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성남관’ 공식운영사인 링크원은 “이번 케이 뷰티 테마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미국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미국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바이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관’은 4월 애틀란타 한상대회, 5월 마더스데이 & 시니어 테마 이벤트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