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인종 관련 프로그램 모두 없애라”
2025-02-18 (화) 12:00:00
한형석 기자
▶ “연방 지원금 중단”
▶ 트럼프 행정부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지원금 중단을 경고하며 공립학교들의 인종 고려 프로그램 폐지를 압박하고 나섰다.
17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민권국(OCR)은 각주 교육부들에 공문을 보내 이른바 다양성·형평성·포용(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 정책을 철폐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문은 이 판결이 단순히 대학 등 입학 절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의 인종 기반 정책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연방 지원금이 중단될 경우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들과 공립학교들이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지난해 58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통해 K-12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저소득층 학생 대상 펠그랜트 등 15억 달러 이상이 대학 지원금으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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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