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한미 가교역할 하겠다”

2025-02-07 (금) 07:02:24 이차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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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기념행사 개최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한미 가교역할 하겠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이 DC에서 가진 설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민주, 뉴저지)이 지난 4일 워싱턴 DC 소재 연방의회 인근에서 기금모금행사로 제 6회 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USAID(미국 국제개발처)에서 근무했다”면서 “USAID는 미국 외교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문이 닫혀 있어 직원들이 사무실에 못 들어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한국 정치상황과 관련해서는 “한국 국내정치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면서 “한미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방 하원의원으로 있을 때부터 기금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의원은 소아마비를 앓은 고아 출신이면서도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쳐 유전공학박사를 받은 아버지 김정한 씨와 간호사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인 2세로 시카고대를 거쳐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차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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