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소, 사업계획 발표…6월에 워크인 ‘정신과 응급 클리닉’도 시작

지난 30일 열린 상담소 오픈하우스에서 상담소 조이 박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천신 테일러 소장(맨 왼쪽), 애나 리 상담사(두번째), 전형준 코디네이터(맨 오른쪽) 등 스탭진이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가 한인 노년 정신건강 서포트 프로그램인 ‘동무지기(Korean-Senior Care Ambassador Program)’와 무료 정서지원 전화 프로그램인 ‘K-Care line’을 새로 시작한다. 또 올 6월에는 정신과 전문의를 사전예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워크인 ‘응급치료 클리닉’도 오픈한다.
‘동무지기’는 50세 이상 한인들에게 정서 케어기버가 되는 기초 트레이닝을 시킨 후 상담소 및 지역 시니어센터, 노인학교 등지에서 자원봉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정신건강 케어 프로그램이다.
‘K-케어라인’은 ‘동무지기’ 수료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상담사들이 돕는 무료 정서 지원을 위해 도입됐다. 이에 앞서 3월경에는 상담 및 정신과 서비스에 주요 보험 적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4월과 6월에는 성범죄 예방 세미나도 준비된다.
상담소는 지난 30일 오픈 하우스 ‘이것이 가정상담소, 티프(This is FCC, TIF)’ 이벤트를 열어 50여년의 기록이 담긴 사진 전시를 포함해 기존의 상담 프로그램과 올해 새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조이 박 이사장은 “지난해 가을 50주년 행사 이후 상담소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좀 더 상담소를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런칭되는 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담소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상담소 프로그램의 기본 지침은 예방(prevention), 치료(treatment), 통합(integration), 번영(enrichment) 등 네 가지”라며 올해 계획된 새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주미대사관 허정미 참사관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무료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감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안정도구(Calming Tool Box) 만들기 등도 있었다.
문의 (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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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