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마일 가는데 18분… 워싱턴 교통체증, 전국 8위
2025-02-04 (화) 07:36:51
박광덕 기자

꽉 막힌 벨트웨이. 워싱턴 지역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전국에서 여덟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전국에서 여덟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네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톰톰(TomTom)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은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심한 곳으로 파악됐는데, 불과 6마일의 거리를 주행하는데 무려 17분 56초가 걸렸다.
전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은 뉴욕시로 6마일 주행하는데 30분1초가 걸렸고, 그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25분 37초), 호놀룰루(19분 56초), 시카고(19분 10초), 필라델피아(18분 54초), 뉴헤이븐(18분 38초), 콜럼비아(18분 25초) 순이었다.
워싱턴DC에 뒤이어 뉴올리언스(17분 37초), 마이애미(17분 3초)가 전국 10대 교통체증 최악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시간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재택 근무가 시행되던 때에 측정한 시간이지만, 조만간 출퇴근을 해야 하는 많은 연방공무원들이 대거 자가용을 이용하게 된다면 워싱턴의 교통체증은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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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