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급식 돕는 2.20클럽 워싱턴여는교회 학생그룹서 1천달러 기부 받아

지난 26일 새해 첫 모임에서 학생 봉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워싱턴 여는교회의 강소진 사모(앞줄 왼쪽)가 문숙 회장에게 학생들이 마련한 1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말급식을 돕고 있는 2.20클럽(회장 문숙)이 올해 예산으로 6만달러를 책정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새해 첫 모임에서 발표된 올해 사업 계획으로는 봄과 가을 후원금 모금 물품판매, 인턴학생 장학금 전달식(6월22일), 제5회 걷기대회(9월13일), 후원자 감사의 밤(11월8일) 등이 있다.
이날 워싱턴여는교회(담임목사 조상명)의 유스 그룹(Youth Group) 학생들이 빵과 쿠키 등을 만들어 파는 베이크 세일(Bake Sale)을 통해서 모금한 762달러에 교회에서 보탠 총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스 그룹 학생 다섯명(빅토리아 조, 션 리, 크리스토퍼 조, 아이작 이, 다니엘 문, 모세스 조)과 두명의 지도교사도 참석해 2.20 회원들과 함께 급식 도시락을 패킹했다.
문숙 회장은 “지난달 말 성광교회에서 2,000달러의 후원금을 받은 후 이달에는 이순정씨가 1천달러, 성공회 워싱턴교회 (최상석 신부와 교인)에서 500달러를 기부받았다. 또 죠이장로교회(허성무 목사와 교인)는 매달 100달러씩을 후원하는 등 교회 및 단체, 개인 등 후원자가 늘고 있어 예산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에 설립된 2.20클럽은 현재 애난데일 테라스, 브래덕, 파인 스프링, 우드번, 린브룩, 포리스트 데일, 브렌 마 파크, 런던 타운, 베일리스업퍼 등 9개 초등학교와 애난데일에 위치한 포우중 등 총 10개 학교에 매달 각 학교당 50명분씩, 총 500명분의 음식패키지와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2.20클럽은 매달 넷째주 일요일 오후 5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703) 851-3225 문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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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