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아 우라” 러시아어로 “대한독립만세”란 뜻이다. 안중근 의사께서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기차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러시아 군인들이 호위하는 현장에서 총격으로 거사를 하며 러시아어로 부르짖었던 말이 “꼬레아 우라”였다.
안중근의사(1879~1910)는 대한독립군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갓 서른의 나이에 아내와 삼남매를 둔 가장이었다. 그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동료 독립투사들과 의거를 한 애국자였다. 우리들의 영웅이었던 많은 선조님들을 어찌 잊을수가 있단 말인가….
어떻게 이어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아닌가..
나의 아버지 또한 1950년 6.25전쟁때 북한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이념이 다른 지주의 아들이라며 무조건 죽임을 당할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마지막 기회인 1.4후퇴때 깊고 험한 산과 물을 넘고 건너 밤길과 땅속에 숨어서 남으로 자유를 찾아 내려오셨다.
22살에 남하하셔서 70년간을 고향땅 황해도의 자유를 위해 일하며 사셨다. 나 또한 24살에 미국 뉴욕으로 와 42년을 미국에서 내 조국 한국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물건을 사주는 등 작은 것이라도 나름대로 애국을 하며 지냈다.
이제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올림픽에서도 국위선양을 하고 K-팝,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웃 지인들이 유럽, 알프스산 정상 등 해외여행을 할때도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과 한국어로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풍요로운 한국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들 한다. 한국의 위상, 김치의 힘, 우리 함께 이루어낸 것이 모두 감사했는데….
요즘 신문과 방송에는 대통령 탄핵, 좌빨, 우파, 주사파, 만미, 종북, 개딸, 민노총…. 국민정서는 불감증을 넘어 이상한 나라인듯 걱정이 앞선다.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중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씀이 떠오르며 마음이 먹먹해진다.
이제 기다리는 봄이 오고 있는데$. 우리 서로 믿어주고 서로 감사하며 서로에게 뱌려하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소중한 날을...
백두산 천지에서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까지 하나되는 “대한독립만세”외치는 우리나라. 우리는 한민족이 아닌가…
푸른빛의 지혜로운 뱀의 해. 을사년 2025년에는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되어“대한민국만세”를 함께 외치며 손에 손을잡고 힘차게 나아가는 대한의 국민이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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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경/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