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힐스 고교 ‘한국 문화 클럽’ 음식 박람회·난타 등 공연도
서니힐스 고교 한국 문화 클럽 학생들이 지난 연말 그린 필드 양로원을 방문해 양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음식과 후식 다 민족 학생들에게 소개해요”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명문 서니힐스 고교의 한국 문화 클럽(지도 교사 에스더 이, 공동 회장 잔 신, 미켈란 김)과 한인 학부모들은 내달 7일 이 학교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례 ‘국제 음식 박람회 공연 및 음식 축제’(International Food Fair Assembly Performance and Food festival)에 참가한다.
이날 한국 문화 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회원들은 2,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난타 공연’, 케이 팝 댄스, 태권도 시범, ‘케이 치어’ 응원팀 등이 공연을 펼친다.
에스더 이 지도교사는 “이번 음식 박람회와 축제에 참가하기위해서 한국 문화 클럽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더 이 교사는 또 “학생들에게 자아 존중감, 정체성, 그리고 리더십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한국의 긍지는 물론 타 인종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한마당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위해서 김밥, 잡채, 불고기 등을 비롯해 한식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은 후식으로 빙수와 달고나, 화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서니힐스 한국문화 클럽 학생들은 지난달 20일 풀러튼에 있는 그린필드 양로원을 방문해 캐롤과 함께 양말(200켤레)을 전달했다. 이 문화 클럽은 올해 4월 19일 연례 행사인 ‘제13회 한국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문의: 에스더 이 교사 (714) 626-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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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