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레드 정 풀러튼·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선출 쾌거

2024-12-30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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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OC 10대 뉴스 (중)

▶ 풀러튼 교육구 첫 한인 교육위원 당선
▶ 한인 위한 대규모 첫 사회복지 박람회

프레드 정 풀러튼·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선출 쾌거

프레드 정 시장.

프레드 정 풀러튼·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선출 쾌거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왼쪽 4번째)이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프레드 정 풀러튼·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선출 쾌거

제임스 조 교육위원(오른쪽)이 연설하고 있다.


▲프레드 정 풀러튼 역사상 첫 3차례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선출돼

풀러튼 시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3차례에 걸쳐서 시장으로 선출되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되었던 프레드 정 시장은 시의회에서 3표의 찬성을 얻어서 또 다시 시장에 선임된 것이다.

정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목소리를 내면서 풀러튼 시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운 것이 너무나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의 지역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2차례에 걸쳐서 시장을 역임한 정 시장은 올해 부 시장을 맡으며 2025년에는 다시 시장직에 선임된 것이다.. 그는 최근 11월 시의원 선거에서 72%라는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정 시장에 이어서 부에나팍 시에서는 2번째로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그동안 부 시장 직을 맡아왔던 조이스 안 시의원이 시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안 시장은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 시를 남가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스 안 시장은 지난 2022년 당선된 후 한인들이 몰려들고 있는 부에나팍 시에 ‘제2의 코리아타운’ 명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코리아타운은 비치 길의 오렌지 도프, 커먼웰스, 아테시아, 오토 센터 드라이브, 멜번, 로즈크랜스 애비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풀러튼 교육구 첫 한인 교육위원 당선

제임스 조 씨(한국명, 조광현, 사회 보장국 OC지부 부 지부장)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풀러튼 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되었다. 조 위원은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베테란 현역위원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눌렀다.

이민자 학부모들이 무시 당하지 않고 포용하는 교육구로 만들기 원하는 제임스 조 교육위원은


제2지구에서 현역의원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던 제임스 조 위원은 라구나 로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한인들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학생들의 안전과 능력있는 최고의 교사를 유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조 교육위원은 풀러튼 토박이로 라구나로드,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를 졸업 후 UC어바인을 거쳐서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공군 소위로 임관해서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파병을 다녀왔다. 그의 지역구는 아시안을 비롯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구역이다.

풀러튼 교육구는 1만 1,420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 교적 큰 교육구로 26스퀘어 마일 지역에 15개의 초등학교, 2개의 K-8 캠퍼스, 3개의 주니어 하이 스쿨이 있다.

▲OC 한인위한 첫 대규모 사회복지 박람회 개최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을 위한 대규모 사회 복지 박람회가 올해 열렸다.

부에나팍 시와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 이사장 엘렌 안) 공동 주관으로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회 복지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사회 복지 박람회는 한인들에게 ‘칼프레시’(EBT 카드)를 현장에서 발급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된 행사이었다. 이같은 행사는 향후 계속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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