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받은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왼쪽)과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장두석 아리랑 USA 공동체 회장이 미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평생봉사상은 일 년간 봉사한 시간에 따른 금, 은, 동상과 달리 평생 봉사한 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장두석 회장은 2017년 ‘아리랑 USA공동체’를 창립, 한글과 우리의 얼인 아리랑을 중심으로 한인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키며 민족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민족 화합과 번영을 위한 한글날 경축식, 청소년 아리랑 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 메릴랜드의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 1,000평 부지에 무궁화를 심어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는 한편 무궁화 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구한말 미국 최초의 한국인 미국대학 졸업자인 변수 선생(1890년 메릴랜드대학졸업)의 조국 근대화를 위한 그의 진취적 기상을 재조명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장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 회장 및 이사장을 비롯해 메릴랜드호남향우회 회장 및 이사장, 메릴랜드체육회 이사장,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재미대사관 대사 표창,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정부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노인복지전문기관인 콜럼비아의 아리랑 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한인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