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 소사이어티 ‘감사의 날’ 개최
▶ 70여명 참석 성황
‘소망 소사이어티’에서 마련한 ‘자원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함께 견디고 수고해 온 자원 봉사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웰 빙’, ‘웰 다잉’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10일 소망홀에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지난 17년 동안 소망소사이어티가 죽음 준비, 치매와 가족간병 교육 및 소망 케어교실, 치매 가족간병인 지원 모임, 소망 메모리케어 프로그램 등 한인시니어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라며 “이같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원 봉사자들이 소망 소사이어티를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가능했다”라고 말하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함께 견디고 수고해 온 봉사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소망소사이어티’는 장기 봉사자 강혜옥, 박애랑, 이남주, 차 제임스, 최영희 씨 등 5명에게 미 자원봉사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또 LA지부 6명 (강찰스, 염영숙, 이에스더, 정경자, 천희정, 감윤), 오렌지 카운티 케어교실 1명 (송혜진), 소망 중창단 4명 (강혜성, 김명희, 나미애, 유해나), 소망 소사이어티 봉사 4명 (이홍구, 이문자, 변영자, 변종원), 샌디에고 지부 2명(강순희, 김영옥)이 소망 봉사상을 받았다.
소망소사이어티 샌디에고 지부의 박순빈 지부장은 “샌디에고에서 소망 소사이어티가 많이 알려지는 것은 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의 결과”이라며 “특히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가 돌보아 주는 봉사가 가장 보람있다”라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치매 케어교실을 맡아 봉사하는 차귀옥 봉사자는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을 섬길 때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환하게 웃고 좋아하는 모습이 늘 감동적”이라며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이 그런 열매를 안겨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시상식을 마치고 장기 자랑과 준비된 상황극을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마쳤다. 또 봉사자들은 사회자의 인도로 여러가지 게임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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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