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각하, 어쩌다 이런 ‘악수’를⋯”
2024-12-20 (금)
김배묵/뉴저지 포트리 독자
정말로 실망이 큽니다. 이렇게 허술하게 비상계엄령을 준비하고 계획하신 것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옛날 아무 대책없이 즉흥적으로 저지른 김재규의 궁정동 사건이 생각나네요.
저는 지금 윤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지지하고 동조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거사를 통해서 낱낱이 드러난 무능함에 대한 심려가 크다고나 할까요.
오래전 전두환과 그의 측근들도 이보다는 훨씬 계획있고 짜임새 맞춘 계엄령을 성공시켰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국민들이 총칼과 군화에 길 들여져 있을때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절묘했습니다.
윤대통령님, 지금 한국이 안밖으로 매우 어려운거 아시지요? 불난집 불 끄려는데 야당에서는 사사건건 물을 잠그지요? 그러나 아무리 화가 났어도 지금은 아니었습니다. 민주주의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에게 계엄령이란 자유 박탈이라는 반발심 유발이 당연한지도 모르지요.
지금 침몰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당을 구하고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은 이미 대한민국의 민심이 각하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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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묵/뉴저지 포트리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