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독감 주의보’
2024-12-20 (금)
이진수 기자
뉴욕주가 18일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주내 60개 카운티에서 확인된 독감 감염자는 2만3,313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경우 독감 환자는 4,300명으로 전주 2,501명과 비교할 때 무려 72% 급증했다. 뉴욕시 외 다른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해 전주 대비 독감 감염자가 75% 급증했고, 독감 입원자도 48% 증가했다.
주보건국 독감 주의보 발령문에 따르면 당국의 규제를 받는 의료 및 거주 시설과 기관 근무자들 가운데 독감 백신 미접종자는 반드시 수술용 수준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임스 맥도날드 주보건국장은 “독감 백신 접종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노약자 및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조속히 독감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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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