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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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피어나는 묵향에 취하다”

2024-12-12 (목)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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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랑 동우회, 제4회 서예·동양화 전시회

▶ 하비서예교실·임마누엘 서예교실도 참가

“한지에 피어나는 묵향에 취하다”

제4회 서예·동양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 및 학생들.

서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인 ‘서예랑 동우회’(회장 박종심)가 하비서예교실, 임마누엘서예교실과 함께 12월 정기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3, 4일 양일간 하노버 소재 하늘비전교회에서 열린 제4회 서예·동양화 전시회에는 김신명, 김남숙, 박종심, 최은희, 한영자 등 5명의 작가를 포함해 박성미, 윤화순, 이화순, 장순일, 천미화, 최은영, 김진희, 심재훈, 이유진, 이종화, 한옥자 씨 등 총 16명이 참가해 동양화 42점, 서예 62점 등 총 104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을 감상하러 온 가족 및 지인들은 “매년 성장하고 실력이 향상된 전문가다운 작품 수준에 놀랐다”며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와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예랑 동우회는 지난 5년간의 활동과 4회에 걸친 전시회 작품들을 담은 책자 ‘서예랑 창간호’를 발간,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박종심 회장은 “한국전통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서예와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친목을 도모했다”며 “묵향을 담은 한지에 우리 마음과 정서를 오롯이 담아 아름다운 작품을 창작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34)717-397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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