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한국문화예술원 이사 및 관계자들이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리틀 징검다리 단원들이 산타모자를 쓰고‘징글벨’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은 7일 ‘송년 감사의 밤’을 성황리에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콜럼비아 소재 칼러홀에서 열린 갈라 행사에는 후원자 및 관계자, 단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 한 해 동안 함께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고한 단원들을 격려했다.
김면기 원장은 “역사적인 전통을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예술원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파해 후손들이 정체성을 갖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인사했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자랑스런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예술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고 축사했다,
신명화 이사장과 주상희 단장은 “올 한 해 동안 한인 행사를 비롯해 정부, 관공서, 학교, 도서관, 기업 등 주류사회에서 총 35회 공연을 펼치며, 한국문화가 미국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예술원은 우리 문화 보급과 계승을 위한 공연과 함께 차세대의 전통문화 전수 및 교육에 주력하며 정체성 확립 및 민족 자존감 고양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부 시상식에서 김면기 원장이 조은상 목사(MD제일장로교회), 백준빈, 안계옥, 신채연, 신상돈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면기 원장과 장영란 전 사무총장, 신명화 이사장, 장석우 부원장이 공로패를 받았고, 임원, 이사, 학생들이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네이튼 김 군은 개근상, 장학생으로 선정된 에스더 호 양은 장학금을 받았다.
2달 전에 결성된 ‘리틀 징검다리’의 ‘징글벨’ 특별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2부에서는 만찬과 함께 색소폰 연주, 장석우 부원장의 찬양 등 즐거운 여흥 시간이 마련됐고,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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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