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의 거장이 지휘하는 ‘브람스’
2024-12-06 (금)
▶ 주빈 메타 이끄는 LA필
▶ 6~8일 월트 디즈니홀서
전설의 거장 주빈 메타와 LA 필하모닉이 매혹적인 브람스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오늘(6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메타의 지휘로 펼쳐지는 ‘브람스의 밤’이다.
메타가 이끄는 LA필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협연하며 이어 브람스의 목가적이고 아름다운 교향곡 2번을 선사한다.
인도 봄베이 출신의 메타는 봄베이 교향악단 지휘자였던 부친 등의 영향으로 클래식 음악의 토양에서 성장해 신진 지휘자로 우뚝 선 뒤 25세이던 1962년 당시 LA필의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부임, 1978년까지 16년 간 이끌며 LA필의 역사를 바꿔놓은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 88세인 주빈 메타는 LA필의 ‘명예 지휘자(Conductor Emeritus)’로서 매년 빠지지 않고 LA필의 지휘봉을 잡으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티켓 구입: www.laph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