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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현악 앙상블 ‘자선 콘서트’

2024-1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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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리움’ 할러데이 공연

▶ 오는 7일(토) 샌타모니카서

최고의 현악 앙상블 ‘자선 콘서트’
남가주의 젊은 세대 음악가들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현악 앙상블로 지난달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이하 델리리움·사진)’이 2024년을 마무리하는 ‘할러데이 시즌 자선 콘서트’를 이번 주말은 7일(토) 샌타모니카에서 갖는다.

샌타모니카 제일장로교회(1220 2nd St., Santa Monica, CA 90401)에서 7일(토)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델리리움의 이번 할러데이 콘서트에서는 특히 델리리움 특유의 도전적이고도 새로운 레파토리들과 함께 서울대 음대 교수인 이지수 작곡가가 편곡한 ‘진도 아리랑’ 등 평소에 라이브 콘서트로 잘 듣기 힘든 명곡들이 청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의 폭발적 에너지로 관객이 선정한 최고의 시리즈로 꼽히기도 한 델리리움은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에티엔 가라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남가주는 물론 미 전역과 한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유튜브 연주 동영상 2,000만 뷰를 자랑하고 있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이 수석주자로 있는, 촉망 받는 젊은 현악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이다. 또 이주현(첼로), 우예주(바이올린), 고은애(바이올린) 등 한인 음악가들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레파토리는 ▲존 케이지의 ‘Solo for Voice 15 from Song Books’ ▲생상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필립 글라스의 ‘Echorus’ ▲브라이스 데스너의 ‘Aheym’ ▲베르사네티의 ‘3 Minute Dances’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샤합 파란지의 ‘Tantar’(델리리움이 위촉한 세계 초연), 그리고 ▲이지수 편곡의 ‘진도 아리랑’으로 구성돼 있다.

입장권은 델리리움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 35달러, 학생 15달러다. VIP용 객석과 세금공제 후원금 패키지가 포함된 VIP 티켓은 100달러다. 웹사이트 www.DeliriumMusic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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