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박 회장 임명장 수여
▶ “커뮤니티 화합에 역할”
앤디 박(오른쪽) SD한인회 회장이 권순만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권순만 SD한인회 이사장이 임명장을 받고 한인회 임원회의에 참석해 이사장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2일 앤디 박 회장은 지난 달 25일 이사회에서 선출된 권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피치못할 사정으로) 오랜 공석에 있던 이사장에 덕망있는 분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권 이사장의 선임을 축하했다.
권순만 이사장은 34대 SD한인회에서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SD한미시니어센터에서도 부회장으로 많은 봉사를 했다. 강직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 그는 한국의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고등학생 때, 악성 폐질환으로 몇 차례 대수술을 받는 등 건강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역경으로 일찍부터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배려를 갖기 시작해 지금도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이웃에 대한 남다른 봉사와 헌신으로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것이 육체적 건강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봉사와 헌신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고 했다.
그는 “남을 위해 조그만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면, 반목과 질시, 불화와 불평 불만은 사라지고,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면,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사장으로서 앤디 박 회장을 도와 커뮤니티가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