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 24명에게 총 3만3천불 지급
미주세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 및 임원·이사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은 지난 30일 볼티모어 소재 베이사이드 칸티나 연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는 대학·대학원생 20명, 고교생 4명 등 24명의 장학생에게 총 3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여식에서 황흥주 회장은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원대한 꿈과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정용익 이사장은 “후원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소중한 정성이 모여서 조성된 기금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전하게 됐다”며 “차세대들이 장학금을 통해 더 큰 도전과 성취를 이뤄가기를 바라며, 앞으로 계속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심사에 참여한 지용연 교수(타우슨대 경영학과)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최우수 장학생에 선정된 윤지예(조지타운대) 양은 “최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고, 장학금은 학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호와 사회 정의 분야 등 학업에 힘쓰며, 간호사로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양은 간호학과 3학년으로 높은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아동 간호와 건강을 전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7년에 창립된 세종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68만2,000달러를 703명의 고교,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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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